순백의 소리 감상 후기

2024.11.17

 

잔향의 테러 보다가 넘 감동받아서 마지막화는 좀 천천히 보려고 아껴두다가 이걸로 급선회함

12화까지 후루룩 봤고....

불호였다.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 

아니 일단 애들 성격이 다 맘에안들었음

1~2화에 나오는 커플? 둘다싫음

부활동 들어가서 만난 저 가운데 남녀둘? 짜증남

카이토가 버럭!하고 슈리가 흑흑 그만해 ㅠㅠ 하는데 진짜 아오

뭐만 했다하면 울어제껴서 진짜 짜증났음

애들 성격만 더 좋았으면 재밌게 봤을 텐데... 성격때문에 진짜 열받아서...

그리고 애들 앞머리 다 잘라주고 싶었음 안답답하냐!?

 

사실 애들 성격 맘에 안들었던 것 빼고는... 나름 볼만했다

샤미센은 말만 들어보고 연주를 들어본 건 별로 없는 것 같은데!!

음악애니답게 1화부터 12화 내내~ 샤미센 연주를 들을 수 있음 ㅋㅋㅋ

연주회에서 오옷... 오옷!!! 오오옷!!!!!하는데 내가 듣기엔 다 비슷해서ㅋㅎ;;;

샤미센 연주를 아주 질리도록 듣고싶다 할때는 이거 보면 될듯... 연주하고 연주하고 연주한다..

 

뭔가 표지 볼때 이 소리에 모여!처럼 다같이 부활동 으쌰으쌰하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거의 세츠의 성장기였고ㅋㅋㅋ

후기에 누가 남주가 샤미센이랑 연애한다랬는데 진짜로 맞았따...ㅋㅋㅋㅋㅋ

아 그리고 현악기라 줄 끊어지는 내용 하나쯤은 나올 것 같았는데 진짜 있었음 헐~

 

근데 마지막이 좀 엥?스러웠던 게...

대회에서 우승 못한거? 그럴수있음

단체전 개인전 둘 다 3등한거? 그럴수있음

근데 엄마 인성 뭐임 냅다 트로피 바닥에 떨궈버리기... 그러면서 수치라고 욕하기...

그리고 마지막화인데 주인공 학교안나옴

이게.. 무엇이죠?!

이렇게 찝찝하게 끝나버린다니...

뭔가 뒷내용이 더 있는 것 같은데 분량상 잘린건지 아직 연재분을 못쫓아온건지 몰라도 이런 엔딩은 처음이었따...

당황스럽긴 하지만...

뒷내용이 궁금하지는 않다....ㅋㅋㅋㅋ